Sunday, December 9, 2012

케일된장무침

케일은 주로 쌈채소나 녹즙으로 먹는다. 하지만 케일은 두꺼운 잎채소로 생으로 먹기는 좀 억세고 쌈요리는 직접 손으로 싸먹어야 하니 불편하고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종종 있다. 녹즙도 직접 해먹기는 번거롭고 또 섬유소의 대부분을 버리게 된다. 좀 부드러운 어린 케일도 있는데 샐러드로 먹기는 쓴맛이 강하다. 그래서 나물처럼 무쳐 먹거나 살짝 익혀먹으면 더 먹기 편하고 많은 양을 섭취하기 쉽다. 단, 숨만 죽을 정도로 살짝 익혀야 영양소 파괴가 적다.

새싹케일을 소금 넣은 끓는 물에 5초 살짝 데쳐서 바로 찬물에 헹군다. 어린 케일이 없을 경우, 작은 케일에 잎의 심 부분은 떼고 사용하되 1-2분 내로 데쳐낸다. 된장, 참기름, 깨 등을 나물 처럼 무쳐 먹는다. 시금치나물처럼 간장으로 무쳐서 비빔밥이나 김밥에 시금치 대신 넣어도 좋다.